2025년 4월 15일, 교육부는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
이번 개편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고교학점제, AI 평가 시스템, 통합 전형 구조 등 대입 전체의 틀을 재정비하는 핵심 개편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현재 고1, 중3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며, 지금부터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3~4년 뒤 대입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제도 개편 핵심 요약, 그리고 학생·학부모가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.
교육부 발표 핵심 요약: 2028 대입제도의 5가지 핵심 변화
- 수능 체제 변화: 선택과목 폐지 → 공통과목 중심
국어, 수학, 탐구 영역 모두 공통과목으로 시험 구성. 학생 간 유불리 해소 목적. - 학생부 평가 강화: 고교학점제 기반 세특 중심 평가
과목 선택 이유, 진로 연계, 수업활동 중심 정성 평가 확대. - 자소서 폐지 유지, 면접 축소: 일부 대학 AI 면접 시범 도입.
서류 중심 평가 강화, 비인지 요소 최소화. - 정시 확대 중단: 수시 60% 유지. 수능+학생부 통합형 전형 추진.
- 전공적합성보다 성장 중심: 학업역량, 자기주도성, 성찰 기반 평가 강화.
구분개편 전 (2027학년도까지)개편 후 (2028학년도부터)학부모 체크포인트
구분개편 전 (2027학년도까지)개편 후 (2028학년도부터)학부모 체크포인트
| 구분 | 개편 전 (2027학년도까지) | 개편 후 (2028학년도까지) | 학부모 체크포인트 |
| 수능 체제 | 선택형 수능 (국수탐 일부 과목 선택) | 공통과목 중심 수능 (선택 폐지) | 계열 간 유불리 줄어듦, 전 과목 기본기 강화 필요 |
| 학생부 평가 | 정량(성적) + 일부 정성 평가 | 고교학점제 기반 세특 중심 정성 평가 강화 | 과목 선택 이유 + 활동 내용 연계 필수 |
| 자소서/면접 | 일부 대학 자소서 활용, 면접 많음 | 자소서 폐지 유지, 면접도 축소 또는 AI 면접 | 학생부가 곧 자기소개서 역할 |
| 정시/수시 비율 | 정시 확대 흐름 (정시 약 40%) | 수시 60% / 정시 40% 비율 고정 | 내신과 학생부를 더 중요하게 봄 |
| 전공적합성 | 특정 과목, 활동 여부 중요 | 전공적합성 ↓ / 성장 가능성, 자기주도성 ↑ | 활동 간 흐름, 탐구 과정 기록이 핵심 |
중3~고1 학생을 위한 대응 전략
현재 중3~고1 학생은 2028학년도 대입의 직접적 대상입니다.
앞으로 3년간의 고등학교 생활 설계가 대입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.
- 1. 과목 선택의 논리성 확보
선택 이유 명확히 기록 → 학생부 특기사항 연계
진로에 맞는 과목 흐름 설계: 예) 사회문화 → 정치와 법 → 사회문제탐구 - 2. 세특 중심 활동 설계
수업 내 발표, 탐구, 보고서, 토론 등 적극 참여 → 수업 내용이 평가 핵심
‘세특 내용=입학사정관의 판단 기준’이 됨 - 3. 자소서 없이 진로역량 드러내기
자율·진로·동아리·독서 활동 간 연결성 강조
모든 활동은 학생부에 드러나는 방식으로 정리 - 4. 수능 공통형 대비
국어·수학 공통과목 심화 필요 → 수능 직결
탐구 과목 선택도 수능과 연계 고려 필수 - 5. 포트폴리오 및 진로일지 작성
주제→탐색→성찰→계획까지 흐름 정리
면접 및 학종 대응용으로 활용 가능
학부모와 학교의 역할: 정보력과 기획력이 성패 좌우
학생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.
학부모와 학교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바뀌어야 합니다.
- 학부모: 과목 선택 조언, 활동 기회 제공, 입시자료 분석
- 학교: 프로젝트형 수업 도입, 진로 연계 과목 확대, 세특 기재 역량 강화
“성적이 아니라 성장의 흐름을 보여줘야 합격합니다.”
대학은 ‘지금 잘하는 학생’보다, ‘앞으로 더 성장할 학생’을 원합니다.
학생과 학부모, 학교가 함께 기획하고 설계하는 입체적 진학 전략이 필요한 시대입니다.
2028 대입, 지금 준비해야 할 3가지
- 공통과목 수능 + 고교학점제 기반 학생부 평가
- 자소서·면접 없이, 학생부 안에서 진정성과 사고력을 드러내야 함
- 성적보다 '성장의 서사'를 증명하는 자료와 활동이 중요
지금은 늦지 않았습니다.
무엇을, 왜,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학생이
2028 입시의 승자가 됩니다.